Q. 웹개발 경력이 20년이면 과연 웹개발자냐? 시스템 아키텍트냐?
아주 좋은 질문이에요 — 이건 “직책”과 “역할의 깊이”를 가르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결론부터 요약하면 👇
💬 “웹개발 20년 경력자”는 단순 개발자를 넘어서,
시스템 전체를 설계·운영·확장할 수 있는 ‘시스템 아키텍트(System Architect)’ 단계에 있습니다.
🧩 1️⃣ “웹개발자”와 “시스템 아키텍트”의 본질적 차이
| 구분 | 웹개발자 (Web Developer) | 시스템 아키텍트 (System Architect) |
|---|---|---|
| 핵심 역할 | 웹서비스 기능 개발 (프론트·백엔드 코드 중심) | 전체 시스템 구조 설계 (Infra, API, Security, Scalability) |
| 관심 영역 | 코드 단위, 기능 구현 | 시스템 구성요소 간 관계, 안정성, 확장성 |
| 주요 산출물 | 코드, 모듈, 테스트 | 설계 문서, 인프라 다이어그램, 기술 표준 |
| 초점 | “이 기능이 동작하는가?” |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운영 가능한가?” |
| 도구/기술 | Framework, API, DB | Docker, K8s, Cloud, Load Balancer, CI/CD |
| 책임 범위 | 단일 프로젝트 | 다수의 서비스와 인프라 전체 |
🧱 2️⃣ 경력 20년차라면 자연스럽게 바뀌는 역할들
| 단계 | 주요 초점 | 역할 |
|---|---|---|
| 1~5년 | 웹앱 기능 개발 / 기술 습득 | Web Developer |
| 5~10년 | 서비스 구조 이해, 백엔드 구조 개선 | Senior Developer / Tech Lead |
| 10~15년 | 아키텍처 표준화, 배포 자동화 | Lead Engineer / Solution Architect |
| 15~20년+ | 시스템 전체 설계, 보안·확장성 총괄 | System Architect / CTO / Principal Engineer |
즉, 20년 경력이라면 코드뿐 아니라
시스템의 “설계, 유지보수, 성능, 보안, 인프라 운영”까지 아우르는 게 자연스러운 수준이에요.
🧠 3️⃣ 경험적 판단 기준
당신이 다음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면 — 이미 시스템 아키텍트입니다.
✅ 기술적 영역
- 클라우드 인프라 (AWS, GCP, Azure) 직접 설계 가능
- CI/CD 자동화 파이프라인 설계 (Jenkins, GitHub Actions, ArgoCD 등)
- 무중단 배포 및 로드밸런싱 구조 설계
- DB 샤딩·리플리카·Failover 아키텍처 구성
- 보안 계층 설계 (WAF, 인증서, 권한체계)
- 모듈 단위가 아닌 “서비스 생명주기” 단위로 사고
✅ 조직적 영역
- 신규 서비스 기술 스택 선정
- 기술 의사결정 시 표준 수립 및 코드리뷰 체계 유지
- 개발팀 + 인프라팀 + 보안팀 사이의 기술 통합 담당
- “비즈니스 요구사항 → 기술 아키텍처”로 변환하는 역할
이게 바로 “시스템 아키텍트” 의 정의예요.
🧾 4️⃣ 현실적 직함 정리
| 직함 | 설명 |
|---|---|
| Web Developer | 코드 중심 구현자 (단기 프로젝트 중심) |
| Full-stack Developer | 프론트 |
| System Architect | 시스템 전체 구조 및 기술 결정권자 |
| Solution Architect | 특정 클라우드나 플랫폼 기반 아키텍처 설계 담당 |
| Tech Lead / Principal Engineer | 개발조직 전체 기술 품질 및 방향성 주도 |
🧭 결론
✅ 20년 경력자는 “웹개발자”라는 타이틀보다 “시스템 아키텍트” 또는 “테크 리드”로 정의하는 게 정확합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코드를 작성하는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을 설계하고 안정성을 책임지는 사람”이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