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업이 신기하고 신이 나서 날밤을 새며 E-mail 한통을 보낼 때도 html에 덕지덕지 살 붙여
폰트의 색깔을 바꾸고 크기를 조정해서 보냈던 기억에 아련한 세월 10여 년이 흐르고
이제와 돌이켜 보면 그저 문서 정리하던 사람이 아닐까 싶다
. txt /. xls /. doc /. css /. js /. html /. php /. java /. py 등등
고작 문서들의 특징이고 따지고 보면 A4에 써둔 종이들의 모음, 결국 문서였다는 것이다
이 글을 쓰려는 목적 요소가 바로 블로그! 즉 문서, 그중심의 이야기다
블로그(blog 또는 web log)
웹(web)과 로그(log, 기록)를 합친 낱말로, 스스로가 가진 느낌이나 품어오던 생각, 알리고 싶은 견해나 주장 같은 것을 웹에다 일기처럼 차곡차곡 적어 올려서, 다른 사람도 보고 읽을 수 있게끔 열어 놓은 글들의 모음
글들의 모음이란다
견해나 주장 또는 그에 준하는 기록물이라는 샘이겠지? 그 안에 얼마나 괜찮은 혹은 적당한 정보가
담겨있을지는 찾아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얼마나 적절했는가 차이겠지만
그 또한 개인적 견해나 주장으로 혹은 객관적 정보라 하여도 서랍 안에 깊이 있는 사실들을
제대로 쓸모 있게 찾아내기란 여간 쉽지 않을 것이다
Web을 갖고 싶다는 욕심 하나로 종속되는 전반에 모든 것들을 습득하려고 노력했다
html을 익히고 css와 javascript, bootstrap과 less, sass 그리고 동적 언어
php, asp, jsp, python, java, DataBase 등등.. 배울 수 있는 것들은 모조리 흡수하려고 노력하고 얻어냈다
그 배움들이 차곡히 싸여 하나의 블로그를 직접 개설하고 정적, 동적 페이지를 생성하고
이미지를 담고 기술력을 담고 화려하게 포장하고 그럴싸한 URL 명패를 달아줄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하자
얻어지는 답은 결국 정보전달.. 즉 문서로 남기고 그걸 얼마나 효과적으로 배포하고
또한 그 배포된 정보들이 얼마나 유용하게 공유될지에 대한 고민에 집중하게 되었다
블로그 그 한계?
문서의 배포와 정보전달과 재사용과 또는 간지 구분
문서들이 차곡차곡 쌓이다 보면 결국 책을 이루게 되고 책들이 많아지면 결국 책장을 이루게 된다
결국 책장들이 쌓여 하나의 커다란 도서관을 형성할 만큼의 자료가 될 텐데
염려는 그러한 문서들을 얼마나 빨리 다시 되찾아내고 검토하고 보강해서 취사선택할 수 있을까의 의문이다
결국 수많은 웹페이지, 미디어, 소셜… 그중에
블로그 역시 문서로 기록하고 전달하기 위한 방법론(필자의 개인적 견해)인 것이다
어디에 어떤 집을 마련해두고 그 내부를 어떤 것들로 꾸며낼지는 여러 모 두의 블로거들의 몫이겠지만
필자는 필히 독자로 하여금 읽어내고 쉽고 중요하게 얻어갈 수 있는 올바른 내용과 적정한 수준의
내용물로 문서를 편찬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인터넷 이용자라면 누구나 블로그, 즉 자신의 일상을 편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안 그래도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는 불확실한 정보와 논쟁거리, 쓸데없는 마녀사냥 같은 소일거리로
코 푼 휴지처럼 쓰레기 더미로 넘쳐나는 도서관이 만들지 말아 달라는 부탁이다
그 목적이 꼭 정보 전달과 공유에만 국한 된 건 아니겠지만
일기를 쓰려거든 Private 하게 작성함이 효과적일 것이고 굳이 누군가에게 의견을 내비칠 의사라면
좀 더 명확하게 비교 분석하고 제출하는 누가 보아도 적절하였다는 그런 읽을거리 소재의 내용과
보다 본질적인 속이 알찬 전달력이 굳이 필력이 좋은 글이 아니더라도 좋지 않겠는 결국 나도 하나의 견해를
제시하고 이즈음에서 이 글을 정리하려 한다
보태기.
특정 형태를 비방함은 아니겠지만
블로그 마케팅 또는 그 상업적인 용도로 맹신되어 사용되는 파워블로그라는 의미
그리고 그 병패를 논하고자 작성한 글이니 블로거 집단을 싸잡아서 비방하려던 내용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독백체를 이용한 건 개인적 견해의 입장이라서 선택했습니다
도구는 도구답게!
그것이 그 도구의 가치를 가장 높여주는 것